KCC, 저소득층 주거생활 인프라 개선 앞장

입력 2021-10-11 15:07   수정 2021-10-11 15:08


KCC는 6·25전쟁의 상흔이 아물기도 전인 1958년 건축자재 사업을 시작했다. 깨지고 불타 없어진 기와와 초가지붕을 대체할 슬레이트를 생산하며 한국의 근대화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60여 년이 지난 현재 주력 제품은 건자재부터 도료, 실리콘까지 다양해졌다. 하지만 KCC의 사회공헌 표어처럼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변함없이 이어져오고 있다.

KCC는 2018년부터 국토교통부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범정부 프로젝트 ‘새뜰마을 사업’에 함께하고 있다. 이 사업은 주거 취약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며 소규모 집수리 일자리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다. KCC는 지난 6월 1억4000만원 상당의 건축 자재를 후원하며 저소득층 주민의 생활 안정에 일조했다.

KCC는 서울시와 함께하는 환경개선 사업 ‘온(溫)동네 숲으로’에도 4년째 참여하고 있다. 온동네 숲으로는 서울시가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서울 시내 열악한 주거지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는 활동이다. KCC는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응암산골마을을 시작으로 성북구 상월곡동 삼태기마을, 서대문구 북가좌동 우리마을 등에 페인트와 건축자재를 지원하고 벽화 그리기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올해에도 1억5000만원 상당의 친환경 페인트와 창호, 보온단열재 등을 지원해 노후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KCC는 서울 서초구와 함께하는 ‘반딧불 하우스’ 사업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반딧불 하우스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 가구에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년간 총 96곳을 대상으로 환경개선 작업을 했다. 올해는 1억원 상당의 친환경 페인트와 건축자재를 지원하며 필요에 따라 도배, 시설 교체, 방범창·붙박이장 신규 설치를 돕고 있다.

KCC는 임직원으로 구성된 ‘KCC 행복나눔봉사단’을 통한 봉사활동에도 열심이다. 지난 3월 화재 피해를 입은 서울 서초구 청계화훼단지를 찾아 서초소방서와 함께 피해 복구 봉사활동을 한 것이 대표적이다.

지역사회별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전국 각지의 사업장과 공장에서 지역사회와 협약을 맺고 ‘1사 1촌 1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 안성공장의 동촌리 농촌일손돕기 등 29건의 ‘1사 1촌’ 활동과 울산공장의 효정중학교 저소득 청소년 장학금 지원활동 등 4건의 ‘1사 1교’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KCC는 사랑의 열매 불우이웃돕기 등을 통해 올해에만 총 46억5000만원의 기부금을 모아 지역사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KCC 관계자는 “기업 활동의 기반이 되는 지역사회와 공존하며 가치를 높이는 것이 KCC가 추구하는 사회적 책임”이라며 “경영이념인 ‘더 좋은 삶을 위한 가치창조’를 위해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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